창4:1-15절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두 아들을 주셨습니다.
가인과 아벨입니다. 둘은 신앙 안에서 자랐습니다.
둘 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제물이 문제가 아니라 제사 드리는 자가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제물과 제물 드리는 자를 함께 보십니다.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우리가 예배할 때에
헌금 드렸으니…예배에 참석했으니…
모임에 참여 했으니.. 봉사했으니….
내가 할 일은 다 했다, 하나님이 다 받으셨겠지?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어떤 마음으로 예배하고, 헌금하고, 모임에 참여하고, 봉사했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사람과 제물, 둘 다를 보십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믿음이 없는 제사를 드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브리서 11:4)

나의 예배와 헌금과 섬김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자와 제물인가요?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고 아벨의 제사만 하나님이 받으신 것을 알고 분히 여겼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회개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하나님께 화를 냈고,
제사를 잘 드린 아벨에게 화가 났습니다.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화를 내야 할 일을 다른 대상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선을 행하고
죄를 다스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우리 앞에 선과 악이 있습니다.
선을 행하지 않으면 죄에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
죄에 끌려다니지 말고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면의 말씀에도 가인은 죄를 선택합니다.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분함을 다스리지 못하자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동생을 쳐 죽이는 자리까지 나아간 것입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에서 말입니다.
너무나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아벨에 대해 묻습니다.
가인은 모른 척하며 퉁명스럽게 대답합니다.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나님이 회개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회개하지 않자
하나님이 저주를 내리십니다.

“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실 때 회개해야 합니다.
나의 죄를 뉘우치는 회개가 있나요?

가인은 회개하기보다 죄의 형벌에 불만을 표합니다.

“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동생을 죽여놓고도 뉘우침은 없고 오직 자신이 죽임을 당할까봐 두려워하는 가인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하나님은 동생을 죽인 가인의 생명을 바로 취하지 않으시고 땅에서 저주 받고 유리하는 인생의 벌을 받게 하십니다.

회개없는 인생이 가장 비참한 인생입니다.

예배의 실패가 삶의 실패를 가져옵니다.
회개의 실패가 더 큰 죄를 가져옵니다.

남을 향한 분노를 죄를 향한 분노로 바꾸길 바랍니다.

죄를 다스리고 선을 행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창세기 36-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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