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1-32절

“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인류는 두 계열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을 떠나 하나님과 상관 없어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인생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담 이후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구속의 역사의 계보가 나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계보입니다.

아담 이후 신앙의 계보의 출발은 셋입니다.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은 이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고 죽었습니다.

“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어떻게 사람이 930세를 살 수 있을까요?
노아 홍수 이후에 인간의 수명은 급격히 줄어듭니다.
노아 홍수 이전에 지구환경의 영향이 장수의 원인 중에 하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이 어떻게 살았느냐입니다.

사람들이 900년에 넘게 살았다는 것에 너무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들이 어떤 계보를 이었고 어떤 삶을 살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경건한 셋의 후손 중에 에녹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이 땅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늘나라로 데려가신 인물이 에녹입니다. 정말로 특별한 은혜를 받은 인물입니다. 훗날 선지자 엘리야도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이 하늘나라로 데려가셨습니다.

에녹의 삶에서 눈여결 볼 것이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우스게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녹과 동행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에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에녹과 동행하며 이야기 나누시는 것이 즐거우셔서 ‘너 우리 집에 가서 더 이야기 할래’ 하고 하늘 나라로 데려가셨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삶이 바로 천국을 맛보며 사는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경건한 후손의 특징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또한 경건한 후손 중에 라멕과 노아가 있습니다.
라멕은 노아의 아버지입니다. 라멕이 아들을 낳고 ‘안위’라는 뜻을 가진 노아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28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라멕은 하나님의 저주로 땅에서 수고로이 일하는 인생들에게 자신이 낳은 아들 노아를 통해 안위하실 것을 알고 이름을 노아라고 지었습니다.

경건한 후손은 영적으로 깨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고 순종하며 준비하는 삶을 삽니다.

노아는 타락한 인류를 물로써 멸절시키시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만들어 그 가족과 택함받은 짐승들에게 생명을 준 안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끝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불로써 심판하실 때에 택한 자를 구원으로 이끄실 안위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경건한 후손의 족보가 노아에게서 일단락됩니다.
노아를 통해 새로운 일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30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아담이후 경건의 후손의 족보를 보면, 어떤 인물이 자녀를 낳고 몇 백년을 살다가 몇 세에 죽었더라로 요약이 됩니다. 한 인생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후손을 낳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어떤 후손을 남길 것인가? 가 중요한 것입니다.

영적인 경건한 후손을 남기는 것이 일생을 살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믿는 자라면
나의 후손도 경건한 신앙의 후손이 되도록 힘쓰고 경건한 신앙의 계보가 계속 이어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경건한 신앙의 계보가 끊어지는 불행이 없어야 합니다. 육적 자녀만 나의 후손이 아닙니다. 내가 전도하여 구원하는 모든 사람이 나의 경건한 영적 후손입니다.

내가 먼저 경건한 신앙의 계보를 잇는 사람이 되고,
나의 자녀 뿐만 아니라 전도를 통해 많은 경건한 후손들을 낳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창세기 42-4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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