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1-18절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람이 애굽을 떠나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벧엘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처음으로 공적예배를 드립니다. 애굽에서의 일을 기억하며 회개와 감사, 새로운 결단의 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교회의 공적 예배가 별것 아닌거 같다고 여길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 두번 공적 예배를 빠져보면 신앙이 쉽게 뒤쳐지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의 공적인 예배는 별 것 아닌 것이 아닙니다.
나의 신앙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습니다.
기둥이 무너지면 집이 무너집니다.
공적 예배가 무너지면 신앙의 집이 위태해집니다.

교회의 공적예배를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나의 예배 생활은 어떠한가요?
간절함, 준비됨, 사모함, 열정이 있나요?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풍부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아브람과 조카 롯이 풍부해지자 그들의 목자들 사이에서 다툼이 생겼습니다. 이 다툼을 하나님을 모르는 가나안 사람들이 보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영적 회복을 경험한 아브람이 롯에게 선택권을 양보하며 다툼을 그치게 합니다.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교회 안에서 믿는 사람들 사이에 다투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인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불신자들의 구원에 큰 장애를 가져오게 하는 아름답지 못한 일입니다.

나의 이익이 우선하나요? 주님을 우선하나요?
나의 권위와 권리를 내세우나요? 양보하나요?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세상적 풍요를 추구하는 눈보다
영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롯은 물이 넉넉한 소돔과 고모라를 택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외적 풍요의 겉면만 바라보고
소돔과 고모라의 내적 큰 죄악은 보지 못한 것입니다.

삶의 중요한 선택에서 롯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우선권이 생기자 풍요한 환경을 택합니다.

풍요와 신앙중 어떤 것이 우선인가요?
풍요가 먼저 보이나요? 신앙이 먼저 보이나요?

아브람은 하나님이 가라하신 땅 가나안에 머물고
롯은 풍요를 따라 죄악의 땅으로 나아갑니다.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 보게 하십니다.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성도의 기업과 상급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후손과 땅의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후손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후손을 말함이요, 땅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땅을 말합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백성과 하나님의 통치가 시행되는 땅과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뜻합니다.

아브람이 다시 제단을 쌓고 예배합니다.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예배에 성공한 사람이 삶에서도 성공합니다.
예배를 소중히 여길 때, 소중한 것을 지킵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나에게 있나요?

동서남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구원할 영혼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할 날이 보일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풍요입니다.

세속적 풍요보다
하나님 나라의 풍요를 추구 하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곳에 참된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성경일독 : 출애굽기 31-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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