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1-20절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여러가지 비유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비유로 말씀 하심은 제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알게 하시고 외인, 즉 완고한 불신자에게는 감추시기 위함입니다.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외인이란 예수를 대적하는 서기관, 바리새인들과 한때 예수께 나아왔으나 가르침을 거부하고 물러간 모든 사람을 칭합니다.

이들은 복음을 듣지 못해 밖에 선 자들이 아니라 복음을 들었지만 불신앙의 완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밖으로 물러간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죄에서 돌이키는 자들은 죄사함의 축복을 얻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말씀에서 돌이켜 자기의 길을 가는 자들은 죄사함을 얻지 못하고 심판에 아래 놓이게 됩니다.

보고 듣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외인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큰 무리에게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함께 한 사람들과 열두 제자에게 비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길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길 바닥처럼 딱딱하여 말씀을 튕겨 냄으로 뿌려진 말씀을 모두 사탄에게 다 빼앗기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짓밟혀 단단히 굳은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기경해야 합니다.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돌밭과 같은 마음은 말씀이 뿌리 내리지 못해 환난과 박해를 만나면 말씀을 버리는 자들을 뜻합니다. 말씀을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는 돌 같이 단단한 고집과 아집, 지적 교만과 불순종의 돌들을 걷어 내야 합니다.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기타 욕심 때문에 말씀이 자라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신앙의 성장을 가로막는 염려와 욕심의 가시떨기를 걷어내야 합니다.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결실하는 자입니다. 즉, 예수님이 전해 주신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여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축복을 30배 60배 100배로 누립니다.

나는 길가 밭인가요? 돌 밭인가요?
가시떨기 밭인가요? 좋은 땅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은혜, 결실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민수기 10-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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