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27-9:1절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예수가 누구인가?” 입니다. 예수를 모르면 올바른 구원의 신앙의 출발이 불가능 합니다. 올바른 구원의 신앙은 예수가 누구인가를 바로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엘리야 – 구약의 대표 선지자
세례 요한 –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정답을 말합니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기름부음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일을 위해 사람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세우실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하나님은 기름을 부어 세우게 하셨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특별히 구별하여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을 보면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까지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인가에 대한 가장 정확한 대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메시야, 구원자,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예수가 누구인거를 알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7)
예수가 누구인가를 바로 아는 반석같은 신앙 고백위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즉, 예수가 누구인가를 정확히 알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교회의 참된 구성원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예수에 대한 참된 신앙고백을 한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이 말은 예수에 대한 참된 신앙 고백을 하는 사람들을 지옥의 권세가 삼키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영어 성경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 all the powers of hell will not conquer it.” (Matthew 16:18, NLT)
예수가 누구인가를 아는 신앙고백이 이토록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 메시야, 구원자로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가셔야만 함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예수는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받고 죽임 당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급한 베드로가 항변하며 말립니다.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예수님이 강경하게 책망하십니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예수가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받고 죽임을 당하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건지시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이것을 방해하는 것이 사탄이 하는 일입니다. 사탄은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하며 하나님의 일을 방해합니다.
예수님이 고난 받고 죽는다고 하니 베드로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예수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말린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고대하며 기다리던 메시야는 고난 받는 메시야가 아니라 영광의 메시야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을 말씀해 주십니다.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를 따르는 길은 꽃 길이 아닙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고난의 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따를 수 없는 길입니다.
자기 목숨까지 내어 놓아야 따를 수 있는 길입니다.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자기 목숨보다 예수를 더 사랑하는 자가 진정 구원을 얻은 자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예수와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마지막 날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가 누구인가에 대한 확실한 신앙고백이 있나요?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중에 어디에 관심이 있나요?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르고 있나요?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부끄러워하고 있나요?
예수가 누구인가에 대한
확실한 신앙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두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기를 바랍니다.
예수를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수 복음을 힘있게 전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사람들을 구원하는 길이요
그것이 주님이 따라오라고 하신 길이요
그것이 세상을 구원하는 길입니다.
성경일독 : 신명기 22-2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