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9:20-23절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요셉은 얼마나 억울할까요?
아무 잘못도 없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누명을 썼지만 종이 주인의 아내를 겁탈하려다가 붙잡히면 바로 사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생명을 보존하고 옥에 갇히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억울한 중에도 하나님이 요셉의 생명을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갇힌 그 감옥에서 애굽 왕 바로의 술맡은 관원을 만나고 그의 꿈을 해석해 줌으로써 2년 후에 바로 왕 앞에 서게 되고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여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으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더 감사한 것은 억울하게 갇힌 그 감옥에 요셉 홀로 남겨지지 않고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해 주시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억울한 상황만 바라보고 곱씹지 말고 억울한 상황 중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억울한 현장에서도 은혜를 받게 하십니다.

요셉이 참 귀한 신앙의 사람인 것은 그가 감옥에서도 한결같이 성실하고 정직했다는 사실입니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성실하고 정직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범사에 형통하게 하십니다.

감사한 것은 이 고난의 현장이 요셉을 훌륭한 지도자로 준비시키고 단련하는 훈련장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셨나요?

억울한 중에도 감사한 일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억울한 현장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훈련장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어떤 훈련장으로 보내시든지 그곳에서 성실하게 정직하게 나의 몫을 다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일은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후에’가 있습니다.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요셉이 감옥에 갇히지 않으면 만나지 못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봅니다.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현재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억울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말해 보십시오.

“이 또한 감사한 일이구나!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계시기에
나를 이렇게 단련하시고 준비시키시는가?
참 감사하다” 라고 말입니다.

나의 영역 밖의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나의 영역 안의 일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생각해 보면 이 또한 감사한 일입니까?

성경일독 : 욥기 25-27장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