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7:27-48:7절
“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야곱이 147세에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고 요셉에게 자신이 죽거든 약속의 땅 조상의 묘지에 장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야곱이 이렇게 부탁한 것은 가나안 땅만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예비해 두신 유일한 기업이라는 것을 확고하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그의 후손들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서 그 땅을 얻게 될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과 자신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않고 있었고 그것을 후손들에게 잊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죽을 때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은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들로 가득합니다.
나는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려 하고 있나요?
요셉이 아버지의 병환 소식을 듣자 두 아들을 데리고 아버지를 문병합니다. 이 때 자신의 두 아들을 데리고 방문합니다. 이유는 아버지를 문병하는 것 외에 두 아들이 이스라엘의 가족의 일원으로 보증 받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야곱은 요셉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전합니다.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이 자신의 아들들과 같은 위치에서 유업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요셉은 애굽 여인과 결혼하여 낳은 두 아들이 야곱 집안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우려하였는데 야곱은 이러한 염려를 말끔히 씻어 주었고 야곱의 아들들과 동일한 위치로 인정을 받게 해 주었습니다.
요셉의 두 아들은 당당하게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일원이 되었고 훗날 가나안 땅의 분할시에 열두 지파의 일원으로 땅을 분할 받았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낳은 두 아들을 특별히 자신의 아들들의 지위로 유업을 받도록 한 것은 라헬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야곱이 왜 이 부분에서 라헬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것은 라헬의 죽음과 요셉의 두 아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 간의 인과 관계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헬은 야곱의 가장 사랑 받는 아내였고 그를 따라 메소포타미아로부터 가나안으로 오는 도중 곧 야곱이 겪는 어려움에 동참하는 도중에 죽었기 때문에 그의 소생인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였고 요셉을 통하여 야곱의 온 가족이 생명을 구원하고 보존하게 되었으니 그에 합당한 복을 허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일원이 되기를 바라며 자녀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고 있나요?
자녀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 받기를 바라고 있나요?
약속의 땅에 뭍히기를 바라는 야곱과
후손이 언약을 받기를 원하는 요셉이
동일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야곱과 요셉은 하나님의 언약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나는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나요?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언약을 물려주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시 40-4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