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2:37-51절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과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인생이 아니시니 말해놓고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민23:19)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39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출애굽할 때 수 많은 잡족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민족과 섞여살던 여러 이방인들을 말합니다.
이 사람들이 나중에 광야생활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민11:4)

그러나 이들 중에는 10가지 재앙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이신 것을 체험하고 애굽을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동행한 이들도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 중에는 할례를 행하고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여호와의 군대가 된 이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교회는 이방화(세속화)는 철저히 경계해야 하지만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러 나아오도록
교회의 문은 활짝 열어 두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폐쇄적인가요? 개방적인가요?
우리 교회는 이방적인가요? 신앙적인가요?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끝은 반드시 옵니다. 끝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노예 신분에서 여호와의 군대라는 새로운 신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출발을 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적으로 거듭나고 새사람이 됩니다.

새 사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려면 여호와의 밤을 경험해야 합니다. 죽음의 심판에서 어린양의 희생을 통한 구원을 경험해야 새 출발이 가능합니다.

“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구원받은 사람은 유월절의 밤, 즉 여호와의 밤을 잊으면 안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이셨을 때,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예수님이 운명하실 때까지 대낮임에도 온 땅이 캄캄했습니다. 신약의 여호와의 밤이 아닐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는 죄를 무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어린 양 예수를 죽기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430년 만에 애굽을 떠나게 해준 유월절의 밤,
애굽에 내린 죽음의 심판을 피하게 해 준 그 밤,
여호와의 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밤이었습니다.

나의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여호와의 밤이 있나요?

“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45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47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48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유월절 절기는 할례받은 자들만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구약에서의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아들이는 외적 표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결단하고 표피 일부를 잘라내어 할례를 받는 것은 옛 삶을 끊어내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할례는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인 사이를 구분하는 결정적 표시였습니다.

신약에서 세례가 할례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 받는 예식으로 예수님이 친히 재정하신 예식입니다. 세례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월절 예식의 신약의 형태인 성만찬 예식은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성찬식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의 의미를 알고 믿는 사람들만이 참여하는 경건한 예식입니다.

아무나 함부로 성만찬에 참여하면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전11:27-29)

이 법은 누구에게나 동일합니다.

“49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50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세례 받음과 성찬식에 참여함이 복됨을 아시나요?

죄와 사망의 땅, 학대와 억압의 애굽 땅에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의 군대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이사야 43-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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