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6:1-11절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성도들 사이에서 발생한 다툼에 대해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화해하는 방법을 취하지 않고 세상 법정에 고발하는 것은 신앙의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게 된 자들이 예수를 믿지 않아 의롭게 되지 못한(불의한) 재판관들 앞에서 서로 고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복음을 부끄럽게 하는 일입니다.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예수 재림하실 때 성도들은 세상을 판단하는 위치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성도들 사이에서 발생한 작은 다툼을 판단하고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성도는 장차 법죄한 천사들을 판단하는 위치에 설 것입니다.

“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일상적인 문제로 다툼이 일어날 때, 교회에서 멸시하는 세상 사람들을 재판관으로 앉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도는 불신자들보다 도덕적으로 더 성숙함을 보여야 합니다.

“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성도간에 분쟁이 있을 때 성도 중에서 지혜로운 자가 나서서 잘 판단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6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성도를 서로 고발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기는 뚜렷한 허물입니다. 성도들끼리 서로 고발하며 세상 법정에 설 바에야 내가 불의를 당하고 속는 것이 낫습니다.

“8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형제를 고발하는 것은 그동안 서로 형제라고 말한 것이 거짓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예수 믿기 전의 모습과 예수를 믿고 나서 얻게 된 영광스러운 신분의 변화를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성령 안에서 의롭게 되었다면 의롭게 변화된 사람의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지나간 옛 모습 그대로 행동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교회 내에 어떤 다툼이 있나요?
그 다툼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나요?
내가 손해 보려 하나요? 아니면 그 반대인가요?
교회가 한 몸된 공동체임을 인정하나요?
버려야 할 나의 불의한 옛 모습은 무엇인가요?

신앙과 삶이 일치하기를 바랍니다.
고백과 행동이 일치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겔 24-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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