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1-6절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다윗은 ‘어느 때까지’를 네 번이나 반복합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계속 그를 짓눌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자신을 잊으신 것 같고 얼굴을 숨기신 것 같아 버림받은 고통이 너무나 컸습니다.

종일 고민하고 근심해 봐도 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원수들이 자신의 비참한 형편을 보고 기뻐하며 비난하며 자랑하는 것을 지켜 보아야만 했습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나를 계속 고통스럽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이런 극심한 절망의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등을 돌리지 않고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구합니다.
죽음의 잠을 자지 않도록 눈을 밝혀 주기를 구합니다.
원수들이 승리하지 않기를 구합니다.
자신이 흔들려 적들이 기뻐하지 않기를 구합니다.

다윗은 두 번이나 ‘두렵건대’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사망을 맞이할까 두려웠습니다.
악한 원수들이 승리하여 기뻐할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이 두려움이 다윗을 삼키지 못했습니다.
디윗은 두려울수록 더욱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두려움이 짖누를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나요?
아니면 기도하기를 포기하고 침묵하나요?

다윗은 주님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주의 사랑과 구원을 바라보았습니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실 은덕을 바라며 오히려 찬송했습니다.

다윗은 ‘어느 때까지니이까?’라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두렵건대 두렵건대’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더욱 주를 신뢰하며 나아갔습니다.

주를 신뢰함이 성도의 안전지대이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구원의 은덕을 베푸실 하나님을 신뢰하나요?

하나님은 탄식이 변하여 찬송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일독 : 요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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