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9:1-15절
“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아가야는 마게도냐 아래에 위치한 헬라 지역을 말합니다. 아가야에는 아덴(아테네)과 겐그레아, 그리고 고린도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울 당시 아가야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고린도가 그 수도였습니다. 아가야의 대표 도시가 고린도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는 성도 섬기는 일(구제 헌금)을 권고하는 편지를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그들은 자원하여 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의 자원과 열심은 마게도냐 사람들을 분발하게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한 영향력, 선순환을 좋아합니다. 선한 영향력은 또 다른 선을 낳고 선순환되는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섬김과 사랑과 기도과 신앙의 고백들을 보면서 선한 영향력을 느낍니다. 선순환의 모습을 봅니다.
일평생 선한 영향력을 행하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먼저 된 자가 나중이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구제헌금을 일년 전부터 준비한 고린도 교회보다 고린도 교회를 통해 분발한 마게도냐 교회가 극심한 환난 중에도 먼저 구제헌금을 마친 반면 고린도 교회는 아직도 끝을 맺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고린도 교회가 도리어 마게도냐 교회를 통해 분발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더욱 분발하여 선하게 시작한 구제 헌금이 억지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마칠 것을 권면합니다
“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성도 섬기는 사랑이 축복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착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영원토록 기억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이 더 큰 축복을 안겨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극한 형재애를 낳기 때문입니다.
“14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여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일평생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축복의 삶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히 13, 약 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