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6:7-16절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저 마다의 자리와 위치가 있습니다.
그것을 망각하거나 이탈하면 불행이 찾아옵니다.

하갈은 여종이었다가 후사를 잇기 위해 첩이 되어 임신을 하자 자신의 자리와 위치를 망각하고 여주인 사래를 멸시하다가 사래의 학대를 받고 견디다 못해 도망을 가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자리와 현 위치를 묻습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자신의 자리와 위치에 맞게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하나님은 하갈이 다시 죄악과 우상숭배의 도시인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믿음의 가정 가운데로 다시 돌아가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나의 자리를 알고 역할에 충실하고 있나요?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은 오늘날 아랍족속의 조상이 됩니다. 이스마엘과 그 후손은 예언대로 들나귀처럼
아라비아, 시리아, 이집트, 북아프리카 사막 등을 방랑하면서 이민족을 침공, 약탈하는 공격적인 삶을 살고 또한 모든 형제들과 대항하여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고통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뜻입니다. 좋은 이름입니다. 그런데 그의 삶과 후손의 삶은 사람을 치고 대항하고 공격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태어날 아들이 공격적인 삶보다, 사람을 치고 들에서 방황하는 삶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화평을 이루거 사람을 세우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하갈은 자신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뵌 것에 감사하여
우물 이름을 브엘라해로이, 즉 ‘살아 계셔서 나를 지켜 보신 자의 우물’이란 이름을 짓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피시며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고통스러울 때 어떻게 반응하며 사시나요?

고통스러울 때,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고 우리의 사정을 살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도전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민 15-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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