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6:31-43절

“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할 때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은 독립된 국가로 어엿한 왕정 체계를 갖추고 도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도성이란 도시 국가 형태의 큰 성읍을 일컫는 말하는데 성곽과 주변의 마을과 군사 주둔지, 농토를 갖춘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4 요밥이 죽고 데만 족속의 땅의 후삼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왕권은 세습제가 아닌 족장들에 의해 선출제였고 왕과 족장이 동시대에 같이 통치하는 지방 분권 군주 체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35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곧 모압 들에서 미디안
족속을 친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36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의 삼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7 삼라가 죽고 유브라데 강변 르호봇의 사울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8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바우며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니 마드렛의
딸이요 메사합의 손녀더라”

“40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의 이름은 그 종족과
거처와 이름을 따라 나누면 이러하니 딤나 족장,
알와 족장, 여뎃 족장,
41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비논 족장,
42 그나스 족장, 데만 족장, 밉살 족장,
43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에서의 후손들은 세일 산을 중심으로 각기 부족을 이루며 족장체계를 갖추고 비교적 안정된 삶과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에 비해 야곱의 후손들은 애굽에서 430년간을 거주하며 오랜 기간 바로 왕의 학대를 받으며 노예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미 아브라함을 통해 창세기에서 예언으로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창15:13-14)

애굽에 거주한 정확한 햇수는 430년입니다.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출12:40-41)

하나님께서 창세기에서 400년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창15:16)라는 말씀의 ‘사 대’와 맥을 맞추기 위해 대략적으로 사용된 예언적 숫자입니다.

에서의 후손도 낳고 죽고를 반복했고 야곱의 후손도 낳고 죽고를 반복했습니다. 에서의 후손은 비교적 편온한 삶을 살았고 야곱의 후손은 비교적 고단한 삶을 살았습니다. 대략적으로 400년의 시간을 놓고 보면 에서의 후손에 비해 야곱의 후손의 삶은 비참해 보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복은 어떤 복일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 “너는 복이 될지라”고 하셨습니다. “너를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이 복은 어떤 복을 말하는 것일까요?

에서의 후손들이 누린 세상적인 복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복을 말합니다.

비록 430년간 노예로 살면서 여러 세대가 태어나고 죽었겠지만 그들 가운데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살다가 죽인 사람들은 에서의 후손들이 이 땅에서 평온하게 살다가 죽은 자들보다 복된 것입니다.

그것이 더 복되다고 볼 수 있는 눈이 신앙의 눈입니다.

“그런 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복이라면 나는 차라리 에서의 후손처럼 살겠다”라고 한다면,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나간 부자 청년과 같은 것입니다. 영생보다는 물질적을 풍요를 택한 사람과 같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으면 복입니다.
축복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화입니다.

하나님 없는 삶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됩니다.
하나님을 모신 삶이 복되고 복되며 복되고 복됩니다.

어떤 조상이 되고 싶으십니까?
어떤 후손을 낳고 싶으십니까?

하나님 안에서 참된 복을 누리는 조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참된 복을 알고 누리며 사 후손들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대상 20-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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