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8:49-56절

“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예수님이 야이로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방금 전까지 열두 해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고침받아 기쁜 상황이었는데 딸의 죽음의 소식은 야이로에게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야이로의 딸의 죽음 소식을 전한는 사람은 야이로에게 “이제 끝났으니 선생님을 더 괴롭히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 뜻밖의 반전의 말씀을 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님이 끝이라고 하시기 전까지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할 때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이 때 예수님은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온전히 믿으면 구원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두렵게 하고 끝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끝이라고 하시기 전까지 끝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믿음을 가진 자만 동행을 허락하셨습니다.

“5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예수님은 울음을 그치게 하셨습니다.

“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딸의 죽음을 잔다고 하시자 울던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잠시 뒤 그들의 비웃음은 놀람으로 바뀌었습니다.

“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로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아이의 영이 돌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영혼의 주인이심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당시 모든 죽은 자를 살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은 세 사람 뿐이었습니다. 야이로의 딸과 죽은 나인 성 과부의 아들과 나사로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들을 세 명이나 살리신 것은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믿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11:25-26)

그런데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려 내신 후에 예수님은 함구령을 내리셨습니다.

“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죽은 아이가 살아났는데 소문이 나지 않을까요?
동일한 내용을 다룬 마태복음에 보면
“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마9:26) 그랬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함구령을 내리신 것일까요?
사람들이 예수님을 단순히 기적을 일으키는 분으로만 여기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야이로의 딸도, 나인 성 과부의 아들도, 나사로도 다시 생명을 얻은 후에 각자 살다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육신의 생명을 다시 얻는 기적보다 중요한 것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영생을 소유한 자는 더 이상 특별한 기적을 바라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셨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기쁨은 믿는 자들에게만 허락되어 있습니다.

예수 부활 예수 생며이 믿음을 소유하고 계신가요?

부활 생명의 믿음으로 오늘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 : 행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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