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2:49-59절
“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불은 심판과 불신자들의 적대감으로 인한 성도들의 고난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오셨습니다. 이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불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에게 불 같은 고난이 따르기도 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을 향한 고난의 불은 이미 시작되었고 예수님은 앞으로 받으실 십자가 고난을 내가 받을 세례로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한 복음의 완성을 통해 구원받을 영혼들을 생각하시며 고난과 부활을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리신다고 말씀합니다. 말로 표현 못할 예수님의 사랑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우리는 세상적으로 원하는 일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답답해 하며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더딤으로 인해 답답해 한 적이 계신가요? 내가 받을 고난이 더디옴으로 인해 답답해 하신 적이 계신가요?
예수님의 사랑을 닮기를 바랍니다.
“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복음과 세상과의 싸움을 분쟁하는 가족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복음은 성격상 세상과 분쟁을 야기합니다. 가정에 참된 복음이 들어가면 복음을 받아들인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사이에 분쟁이 생깁니다. 가정의 화평을 위해 복음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가족의 영생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분쟁이 있더라도 끝까지 싸워 온 가족을 구원해야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가족 시끄럽게 해서 좋을게 뭐가 있냐?’ 는 식으로 복음을 가볍게 여기면 온 가족은 하나님의 무서운 불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가족 구원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임하고 계신가요?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팔레스타인 땅의 비는 지중해의 습도 높은 바람이 불 때 내립니다. 구름이 서쪽, 지중해쪽에서 일어나면 곧 소나기가 올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하늘에 회색 비구름을 보면 비가 내릴 것을 예견합니다.
팔레스타인 남쪽은 아라비아 광야가 있어서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날씨가 심히 더울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천지 기상 분간은 할 줄 알면서 어찌 하여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고 책망합니다.
특별히 외식하는 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외식하는 거짓 신앙을 가진 자는 시대를 올바로 분간할 수 없고, 진리도 분간 할 수 없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이 전하시는 참된 진리의 복음과 외식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가르침을 잘 구분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58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 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전하시는 진리의 복음을 듣고 무리들은 하나님과 화해함으로 하나님의 불심판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국 복음을 거부하여 하나님과 온전히 화해 하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처해지면 그곳에서 결코 나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불 심판이 오기 전에 화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불 심판을 받기 전에 가족을 구원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해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하나님의 불심판을 피하게 됩니다.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3:17-18)
우리의 발 길 손 길이 닿는 곳마다 하나님과의 화해가 일어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고후 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