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11:4-11절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고 무시당해도 하나님 앞에 신실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는 때가 옵니다.

당시 암몬을 상대할 만한 사람이 입다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길르앗의 장로들은 체면 불구하고 입다를 직접 찾아가서 군대장관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입다는 이들의 말의 진정성을 알아보고자 과거의 일을 언급합니다.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의 형제들이 그를 내어쫓을 때 방임했습니다. 그 때는 외면하더니 이제 본인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도와달라고 왔냐고 입다가 묻는 것입니다.

길르앗 장로들은 지난 날 자신들의 행동이 부끄러운 행동을 했지만 길르앗 주민들과 이스라엘을 살려야 하기에 체면 불구하고 입다를 찾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입다가 군대장관직을 받아들이면 길르앗의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는 최고 지도자로 삼겠다고
공식적으로 말합니다.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입다는 큰 용사로서 싸움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싸움 실력이나 능력을 의지하기보다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겸손한 말로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을 자신의 손에 넘겨 주셔서 승리하게 하시면 정말로 자신을 길르앗의 머리가 되겠느냐고 다시 묻습니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입다는 다시 한번 확답을 얻음으로 그들의 제안을 번복할 수 없도록 확실히 합니다. 길르앗 장로들은 하나님 앞에 맹세합니다.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입다는 그들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그들과 함께 전장으로 갑니다. 입다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교만하지 않고 전장에서 하나님께 모든 상황을 아뢰며 기도로 나아갑니다.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스스로 높이려 하나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시나요?
모든 일은 하나님이 내 손에 붙여 주실 때 승리할 수 있음을 확실히 믿나요?
현장에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아뢰며 기도하시나요?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붙여 주시면 승리합니다.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최고의 길입니다.

오늘도 겸손히 기도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 : 민 5-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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