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16:18-22절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하나님이 떠나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었던 삼손이 스스로 나실인이기를 포기하자 하나님께서 삼손을 떠나셨습니다.

하나님이 삼손을 떠나셨지만 삼손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자 삼손은 아무런 힘을 쓸 수가 없었고 적에게 힘없이 끌려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 삶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시는가?
점검해야 합니다.

내 삶이 세상에 끌려다니는 삶인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움직이는 삶인가?
점검해야 합니다.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삶에는 힘이 있습니다.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세상을 선도해 갑니다.

세상에 끌려 다니며 살고 계신가요?
세상을 선도하며 살고 계신가요?

세상을 선도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떠난 인생은 비참합니다.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들려 두 눈이 뽑히고, 옥에 갇히고 큰 맷돌을 돌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인생 중에 가장 비참한 자리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하신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밑바닥에서 삼손의 삶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육의 눈이 뽑히자 영의 눈이 뜨이기 시작했습니다.

밀린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는 말은
삼손이 다시 나실인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는 뜻이고, 삼손을 통해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밑바닥이 끝이 아닙니다.
밑바닥은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삼손이 자초한 불행은
하나님이 삼손을 다시 쓰기 위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삼손은 육의 눈을 잃었지만 영의 눈을 얻었습니다.

삼손의 몸은 맷돌을 돌리는 매인 신세가 되었지만 삼손의 영은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밑 바닥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계신가요?

하나님 안에서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신명기 31-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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