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8:54-66절

“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56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를 마친 후 백성들을 위하여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축복하면서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태평을 주시고, 약속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태평 : 나라가 안정되어 아무 걱정 없고 평안함)

진정한 축복의 사람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높여 찬송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계속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축복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축복의 사람의 입술에는 늘 찬송이 가득합니다.

입술에 찬송이 가득한가요?

“5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58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진정한 축복 두번 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

하나님이 떠나시면 버려진 인생이 되고
아무런 보호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축복입니다.

세번 째 축복은 하나님께 순종입니다.

순종은 마음을 주께로 향할 때 가능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행하게 하시오며”

축복은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솔로몬은 백성들을 축복하며
백성들의 풍요나 영광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을 찬양함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 하나님께 순종함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어떤 복을 구하고 계신가요?

저주는 입술에 찬양이 사라진 것입니다.
저주는 하나님을 멀리하며 사는 것입니다.
저주는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 없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찬양하는 백성, 하나님과 동행하는 백성, 말씀을 가까이 하고 순종하는 백성이 되기를 축복한 것입니다.

“59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60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축복된 삶을 위해 위의 세 가지를 늘 기도해야 합니다.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가 그 뜻입니다.

그리고 구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보아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형편에 맞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이스라엘 백성의 삶을 통해 여호와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만민이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온전히 드러내고 계신가요?

“61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62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칠 때 순종하게 됩니다.
마음을 온전히 받치는 순종이 참된 예배입니다.

마음없이 희샡제물만 드리는 예배는 무의미합니다.

온전한 마음이 담긴 예배를 드리고 계신가요?

“63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 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솔로몬은 성전 봉헌식에 넘치는 제물을 드렸습니다.

“65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솔로몬은 성전 봉헌식 7일과 초막절 7일, 도합 14일을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여호와 앞에 절기로 지켰습니다.

이 예배에서 솔로몬은 백성을 축복하고 백성들도 솔로몬을 축복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예배는 곤욕이 아니라 축복과 즐거움입니다.

나는 예배자로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진정한 축복을 아는 자로,
진정한 예배자로 오늘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일독 : 이레미야 애가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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