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7:9-20절

“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나병환자들의 대화가 짧지만 강렬히 남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다.
우리가 침묵하고 있다.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것이다.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이는 복음을 접한 자가 보일 올바른 태도입니다.

복음을 경험하고도 침묵하고 있지는 않나요?
침묵하면 하나님이 벌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제는 복음을 전해야 할 때라고 결심하나요?

침묵하던 네 명의 나병환자가 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알고도 침묵하는 것은 죄입니다.
아름다운 소식은 알려야 합니다.

나병환자 네 사람의 마음이 동일했습니다.
이들은 성읍 문지기에게 가서 복음을 알렸습니다.

“10 가서 성읍 문지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하는지라
11 그가 문지기들을 부르매 그들이 왕궁에 있는
자에게 말하니”

이 소식은 왕궁에도 전해졌고 왕은 신중히 반응합니다.

“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하니”

한 신하가 정탐꾼을 보내 확인할 것을 제안합니다.

“13 그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왕이 정탐을 허락합니다.

“14 그들이 병거 둘과 그 말들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나병환자들이 말한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15 그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알리니”

굶주렸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봇물터지듯 나가서 아람 사람이 두고 간 물건들을 노략합니다.

“16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그대로 되었습니다.

꿈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신 것 뿐입니다.

복음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 은혜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복음이고,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기에,
그대로 성취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니라!

복음을 확신있게 전하고 있나요?

이 복된 날이 한 사람에게는 비극의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창을 여셔도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그 장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 진 것을 보았으나 양식을 먹어보지도 못하고 백성들에게 밟혀 죽음으로써 엘리사를 통해 주신 말씀대로 성취되었습니다.

“17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
18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한 바와 같으니
이르기를 내일 이맘 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한즉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의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자들은 복음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들의 결말은 비극으로 끝이 납니다.

주위에 이런 비극을 맞이할 자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행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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