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2:19-21절

“19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1.
하나님이 우리의 힘의 원천이십니다.

“19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나의 힘이시여’에서 힘은 히브리어로 에얄루트인데 힘의 본질, 또는 힘의 원천을 뜻합니다.

극한 상황에 처하면 자신이 진정한 힘이라고 여기는 대상을 찾게 됩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진정한 힘의 본질과 원천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위급한 상황에 처하자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위급한 상황을 만날 때,
어떤 이들은 굴로 들어가 숨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도와줄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어떤 이들은 낙심하고 포기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다윗이 시편 20:7-8절에서 고백합니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비틀거리지 않습니다.
엎드러지지 않고 일어나 바로 섭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길 바랍니다.

“너희들은 병거 의지하지,
나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한다!
너희들은 돈을 의지하냐?
나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다.”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라는 다윗의 고백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우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한다는 뜻입니다.

시편 20:1-2절,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환난 날에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선한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도우시고 붙드시고 높이들어 주십니다.

환난 날에 주를 의지하고 계신가요?

2.
하나님은 예수를 버리시고 우리를 건지셨습니다.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생명은 각자에게 유일합니다.

개의 세력이 사방에서 생명을 취하려고 달려들어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개들이 취할 수 없습니다.

다윗을 해하려는 악한 세력들이 들개처럼 사방을 에워싸고 달려들어도 하나님께서 다윗의 생명을 그들에게 내어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다윗의 생명을 취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의 잔이 너무 크기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생명을 개들이 취하도록 내어 주셨습니다. 사자들의 입에 던져 넣으셨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해 예수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를 버리셨습니다.

[마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죄인으로 버림받으셨습니다.

죄가 없으신 분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서 형벌받고 버림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번도 하나님께 버림받으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혼자 두신 적도 없으십니다.

요 8:29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혼자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가장 필요할 때 혼자 두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려면 그 길 밖에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려면 하나님의 어린 양이 십자가에서 희생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대가없는 열매는 없습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은 예수가 치른 대가의 열매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이 치른 대가로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거져받은 구원이
예수가 치른 값진 희생의 대가로 주어진 것임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값없이 받은 구원의 은혜가
값싼 은혜가 되지 않도록
함부로 행동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치른 희생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값진 희생입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희생할 차례입니다.
주님이 부르시면 ‘네~’ 하고 응답하시길 바랍니다.

달라고 하는 신앙에서 드리는 신앙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생을 얻었습니다.
영생을 얻은 자는 모든 것을 얻은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엇을 드리고 있나요?

예수님의 희생에 우리 삶이 부끄럽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대상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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