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16-26절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귀신같이 맞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점치는 귀신이 들리면 그럴 수 있습니다.
주인들은 귀신들린 여종을 통해 큰 돈을 벌었습니다.
점을 왜 볼까요? 불안과 염려 때문입니다.

조선조 세종 때에 대제학 우찬성을 지낸 서거정은《필원잡기》란 책에서 신점에 관해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귀신과 소통하여 귀신의 말을 하는 여자 무당이 있었는데, 그녀는 지난 과거의 일을 물으면 쪽집게같이 맞추었으나 다가올 미래의 일을 물으면 백의 하나도 맞추지 못하였다.”

사람들은 이미 일어난 과거를 맞추면 미래도 맞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귀신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며 알고 싶어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1) 내일은 고사하고 오늘 하루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내일을 장담하며 자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점을 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그 때나 오늘날이 여전히 성행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귀신들린 여종이 바울과 바나바를 알아봤습니다.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바울은 여종을 귀신에게서 놓임받게 해 주었습니다.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귀신들린 여종이 바울 일행을 따라와 계속 소리를 지르며 여러날을 하니 바울이 심히 괴로웠습니다. 거룩한 복음이 부정한 영에 의해 전파되고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가 되어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셨습니다.
여종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와 귀신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여종이 예수를 통해 비로소 자유를 맛보았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수익이 끊어진 주인들의 모함으로
옷 벗기고 채찍에 맞고 옥에 갇혔습니다.
돈에 눈 먼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이용하고 박해합니다.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의를 행하다가 고난 받은 바울과 살라가 한 밤 중에 옥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고 매인 것이 풀어집니다.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복음은 모든 매인 것을 푸는 능력이 있습니다.
귀신에 매이고 죄에 매인 자들을 풀어줍니다.

우리 삶에 묶인 것을 푸는 것은 점쟁이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내 삶에 묶인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풀리기를 바랍니다.
기도와 찬양으로 풀리기를 바랍니다.

역사적 성경일독 : 욥기 29-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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