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5:8-17절
“8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도다”
유다의 멸망을 보고 모압이 조롱한 말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던 유다도 별 수 없네~’
‘하나님도 별 수 없네 유다 멸망을 못 막은 거 보면..’
유다 족속을 향한 조롱은 하나님을 향한 조롱이기도 합니다.
성도가 세상 앞에 조롱꺼리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달라’
‘저 사람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 거 같아’
‘나도 저 사람처럼 예수 믿어야 겠어’
이런 소리를 하나님께 들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의 입술에 조롱하는 말은 걸맞지 않습니다.
다른 이의 불행을 바라보고 조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다를 조롱하던 모압은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뒤 4년 후에 동방 사람, 즉 바벨론과 이후 아랍족속에 의해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10 암몬 족속과 더불어 동방 사람에게 넘겨 주어
기업을 삼게 할 것이라 암몬 족속이 다시는 이방
가운데에서 기억되지 아니하게 하려니와
11 내가 모압에 벌을 내리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유다 족속이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고 놀리다가
모압은 암몬과 함께 이방 가운데 사라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입술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유다의 형제 나라인 에돔은 더 했습니다.
유다를 원수처럼 여기고 원수를 갚았습니다.
“1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오바댜서에 에돔이 야곱에게 한 일이 나옵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 당할 때 에돔은 멀리서서 구경하고 방관했습니다. 기뻐했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조롱했습니다. 혼란을 틈타 재물을 훔쳐갔습니다. 길목을 지키다가 도망하는 자들을 붙잡아 바벨론에게 넘쳤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에돔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오바댜 1:15)
선을 삼으면 선을 거두고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둡니다.
하나님은 행한대로 심은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성도는 사랑과 기도와 선함을 심어야 합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4)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눅 6:27)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 12:19)
하나님이 침히 에돔을 ‘내 원수’라고 하시고
에돔에게 친히 원수를 갚으셨습니다.
“13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내 손을 에돔 위에 펴서 사람과 짐승을
그 가운데에서 끊어 데만에서부터 황폐하게 하리니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지리라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를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블레셋도 유다에게 원수 갚다가 진멸당했습니다.
1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하고자 하였도다
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블레셋 사람 위에 손을 펴서 그렛 사람을
끊으며 해변에 남은 자를 진멸하되
17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
다른 이의 불행을 조롱한 일이 있나요?
교회와 하나님을 비방한 일이 있나요?
원수 갚으면 그들의 불행을 즐거워한 일이 있나요?
유다의 멸망은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유다를 새롭게 하시기 위한 징벌이었습니다.
유다의 멸망을 즐거워하며 동조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의 회개를 기뻐하십니다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겔 33:11)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도 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복이 담길 마음의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역사적 성경일독 : 역대하 11-1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