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2:1-20절
“6 그 방은 삼층인데도 뜰의 기둥 같은 기둥이
없으므로 그 위층이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더욱 좁아짐이더라”
성전의 남쪽과 북쪽에 제사장들이 사용하는 3층짜리방들이 있었습니다. 이방들은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먹고 제물을 거두고 제사장 의복을 같아입는 곳으로 사용하는 거룩한 방입니다.
“13 그가 내게 이르되 좌우 골방 뜰 앞 곧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은 거룩한 방이라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거기에서
먹을 것이며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거기 둘 것이니 이는 거룩한 곳이라
14 제사장의 의복은 거룩하므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 바로 바깥뜰로 가지 못하고
수종드는 그 의복을 그 방에 두고 다른 옷을 입고
백성의 뜰로 나갈 것이니라 하더라”
제사장은 제사 드릴 때의 예복과 평상복을 엄격하게 구분해야 했습니다. 제사장은 평상복을 입고 제사를 드릴 수 없었고 제사 예복을 입고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었습니다. 제사를 마친 후에는 거룩한 방에서 제사장의 예복을 벗고 평복으로 갈아입고 백성의 뜰로 나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우리의 마음과 자세가 얼마나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묵상)
예배할 때 마음 가짐과 옷차림은 어떠한가요? 평상시에 너무 거룩한 티를 내지는 않나요?
너무 구별이 없는 사는 것도 문제이고
너무 거룩한 티를 내는 것도 문제입니다.
“20 그가 이같이 그 사방을 측량하니 그 사방 담 안
마당의 길이가 오백 척이며 너비가 오백 척이라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
성전은 사방이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담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성전된 교회와 성도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며 살아가야 함을 말해줍니다. 이 담이 무너지면 교회와 성도는 타락하고 세속화됩니다.
이 담과 사람을 구별하는 담을 혼돈하면 외식하는 신앙인이 됩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예수 믿어 용서받은 죄인과 아직 용서받지 않은 죄인만 있을 뿐입니다.
(묵상)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담이 견고한가요?
다른 사람을 구별하고 판단하고 정죄하지는 않나요? 외식하게 만드는 담은 허물고
죄짓게 하는 것에는 담을 세우길 바랍니다.
예배자로서 모습은 어떠한가요?
일상에서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예배와 삶에도 거룩한 방과 담이 필요합니다.
역사적 성경일독 : 로마서 4-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