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 12-17절

“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에베소와 서머나가 상업적으로 아시아의 중심 역할을 한 반면에 버가모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아시아의 중심부 역할을 했습니다. 의학교가 있었고 장서 20여 만권을 소장한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종이인 양피지의 생산지였습니다. 종교적으로 치료의 신으로 이해되었던 ‘아에스쿨라피우스'(Asclepius)라 불리는 뱀신과 주신인 ‘제우스'(Zeus), 그리고 아테네 신전 지도자 ‘디오니소스'(Dionysos) 등을 숭배하는 우상 숭배지였습니다. 버가모가 황제 숭배와 온갖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기에 버가모 교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당하는 고난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 중에 안디바가 순교를 당할 때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런 버가모 교인들을 향해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안다”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심한 고난의 환경속에 있음을 주님이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장 귀히 보시는 것은 믿음입니다.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돈을 잃으면 약간을 잃은 것이요
믿음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입니다.

여러 위협 앞에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나요?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예수님은 성도와 교회의 신앙의 순결을 원하십니다.

니골라당은 한 번 하나님을 믿은 뒤에는 무슨 행동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우상의 제물을 먹고 이방 신전에서 음행해도 괜찮다고 가르쳐 구약시대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버가모 교회에 이런 잘못된 신앙을 가진 이들이 있었습니다. 회개하여 바른 신앙을 회복하라 하십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친히 말씀의 검으로 싸우신다고 하십니다.

진리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구원을 얻은 후에 거룩한 싸움을 하고 계시나요?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성도는 우상 제물을 먹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 양식 만나를 먹는 자들입니다.
새 이름이 기록된 흰 돌은 구원의 증표로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말합니다. 구원 얻은 자의 이마에 하나님과 어린 양의 이름이 새겨진 것 처럼 말입니다.

세상 거짓 신앙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진리의 말씀 위에 온전한 신앙을 가진 자들만에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섬김의 대상, 믿음이 대상인 오직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명히 새겨진 흰돌을 가지고 계신가요?

감추었던 만나, 하늘의 양식이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말씀을 먹는 자인가요?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 6:49~55)

예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온전히 믿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외에 구원이 없습니다.
예수의 입의 날선 검 같은 말씀만 붙드시기 바랍니다.

역사적 성경일독 : 마 23-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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