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7:1-17절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여섯째 인의 재앙과 일 곱번째 인을 떼는(8:1) 사이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이 7장입니다. ‘땅 네 모퉁이’는 온 세상을 뜻합니다. ‘땅의 사방 바람을 붙잡아 불지 못하게 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인치시기까지 재난을 중지시킨 것을 뜻합니다.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인’은 자신의 문서나 노예, 소유물 등에 소유권이나, 보증을 나타내는 표시를 뜻합니다. 이는 짐승의 표인 666(계13:16-18)과 대조를 이룹니다. 어린 양의 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소유가 되며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호나 안전을 보장받게 됨을 말해줍니다.

너는 내 아들이다 내 딸이다! 라는 인정의 표시로 그 이마에 하나님과 어린 양의 이름으로 도장을 찍어 주신 자는 얼마나 복된 자들인가요?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계 14:1)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여기서 ‘이스라엘’은 문자적이기보다 영적 이스라엘로 모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 즉 교회를 상징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교회를 어린양의 신부로, 새 예루살렘 성으로 표현하고 있고, 예수를 따르는 자를 참 이스라엘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침을 받은 ‘십 사만 사천’도 문자적으로 144000명이 아니라 상징적 숫자로 유대인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완성된 교회의 수를 의미합니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이는 승리한 천상의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44,000과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동일한 그룹입니다.

흰 옷을 입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아 구속받아 정결케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종려 가지를 들었다는 것은 승리와 기쁨을 뜻하는 것으로 구원받은 허다한 무리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구속 하심을 기쁨으로 찬양함을 보여줍니다.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께 있습니다.

모든 천사들이 그것이 맞다고 화답합니다.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구원 받아 흰 옷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천국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온전한 보호 속에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천국의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고난을 견딜 수 있습니다.

천국을 바라보고 고난을 견디라고 여섯 째 인과 일곱 째 인 재앙 사이, 7장에서 하나님께 인침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을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하나님의 배려인가요?
이 얼마나 자상하신 하나님의 사랑인가요?

힘겨우신가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역사적 성경일독 : 눅 10-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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