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1-8절

“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시편 3편 표제가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들의 반역으로 목숨을 건지기 위해 피해 도망가는 자신의 신세가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압살롬의 편에서 자신을 대적하는 자가 많았다고 말합니다. 압살롬이 수년간 반역을 준비하며 백성들의 마음을 가로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삼하15:6)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대표적으로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갈 때 사울 왕의 친족이었던 시므이가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며 이렇게 저주했습니다.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삼하 16:7-8)

다윗이 아들에게 반역을 당한 것도 가슴 아픈데 백성에게 이 같은 저주를 받으니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요?

“너는 하나님이 버리셨다! 너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보통 사람이 이런 말을 들으면 심리적으로 신앙적으로 많이 흔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떨군 머리를 들게 해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붙들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하나님의 붙드심을 알게 되니 두렵지 않았습니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욱 강력히 구했습니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주의 복이 주의 백성에게 주어짐을 고백했습니다.

나를 둘러싸고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인가요?
나를 저주하는 사람들의 말인가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심을 확인하십시오.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을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십시오.
주의 복이 임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의 구원을 맛보게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46:1)

성경일독 : 창세기 7-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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