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9:1-17절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3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생육과 번성은 하나님의 복에 달려 있습니다.
다스리는 권세도 주님이 손에 붙여주실 때 가능합니다.
먹는 것도 주님이 허락하실 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먹고 마시고 누리고 사는 것이 은혜입니다.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주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때 먹을 수 있고,
하나님이 붙일 때 다스릴 수 있고,
하나님이 복줄 때 번성할 수 있습니다.
번성이 나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여기지는 않나요?
원하면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고 여기지는 않나요?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다고 여기나요?
주님의 허락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10:29)
주님이 허락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하나님은 먹는 일에 제한을 두셨습니다.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생명이 피와 일체이기에 (레 17:14절,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피째 먹지 말라 하심은 생명을 존중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생명을 존중하십니다.
오늘날 생명을 경시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낙태, 살인, 폭력 등등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귀한 존재로 여기지 않고 인격적 살인을 가하며 사람의 피를 말리는 고통을 안겨 주는 일 등등
하나님께서 고기는 먹을 수 있으나 생명되는 피째 먹지말라는 제한선을 두셨듯이 우리에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한하신 선을 넘을 때 심판이 임합니다.
하나님이 두신 제한선을 잘 지키며 살고 있나요?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6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벧후3:6-7)
인류의 마지막이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이라는 사실이
인류의 전적 타락과 무서운 죄성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에 대해 심판을 하실 수 밖에 없으십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에게 대신 인류의 죄를 짊어지게 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한 속죄의 은혜로 구원을 베푸시고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속죄 : 속전낼 속 贖, 허물 죄 罪 / 값을 치르고 죄나 속박에서 해방됨. 돈을 주고 노예를 속량하는 관행에서 비롯된 표현,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죄와 사망에서 해방됨, 구원받음을 의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이 사랑을 입은 자들만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생명의 부활로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많아 지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알고 믿는 주의 백성과 자녀들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기도하고 복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출애굽기 8-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