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을 축복의 씨앗은 무엇인가요?

창세기 9:18-29절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온 인류는 아담과 하와, 노아와 그의 아들들이라는 공통 조상의 후예들입니다. 올라가면 다 같은 혈족입니다.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왔습니다.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눅3:38)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이 옳습니다.

차별과 우월의식은 뿌리를 모르는 무지의 결과입니다.

홍수 심판 이후 노아는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포도주를 마시고’란 노아가 포도주에 익숙해 있었음을 나타내 줍니다. 원문을 보면 포도주에 정관사 ‘the’가 있습니다. ‘He drank of the wine’ (ESV)

술에 익숙하면 경건한 사람도 영적으로 헤이해지고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노아는 취할 정도로 포도주를 마셨고 자신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했습니다.
그러자 취기 때문인지 장막 안에서 옷을 다 벗고 잠들어 하체를 드러내는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구약 이사야서에 술 취할 때의 인간의 추태와 실수와 추함을 적나라하게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7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8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이사야 28:7,8)

술은 멀리함이 좋습니다.
술을 마셔야 하는 이유와 핑계를 찾기보다
주님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술 취하면 실수 연발이지만 성령으로 충만하면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삶에 가득하게 됩니다.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힘들 때 술을 찾나요? 성령 하나님을 찾나요?

노아의 세 아들 중 함이 노아의 장막에 들어가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형제들에게 알립니다.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우연찮게 보게 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악의적으로 즐기면 죄가 됩니다. 함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며 악의적으로 즐겼고 아버지의 하체를 덮어주기보다 밖으로 나가 두 형제에게 아버지의 실수를 알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와 수치를 구경 삼고 조롱하며 남에게
떠벌리는 것은 함과 같은 죄를 답습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실수의 이야기를 들은 두 아들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않고 덮어 주었습니다.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