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세기 10:1-32절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하나님이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어 자녀를 낳게 되었습니다.
야벳은 일곱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들을 통해 여러 나라 백성이 나뉘고 언어와 종족과 나라가 나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바닷가 땅에 머물렀습니다.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야벳의 후예는 유럽-인도 인종(아리안족)을 이룹니다. 지중해족, 북서 유럽족, 북동 유럽족, 알프스족, 힌두족, 드라비다족 등으로 분류됩니다.
바닷가의 땅은 지중해 건너편의 모든 땅을 의미하는 것으로 처음에 지중해 연안과 여러 섬들에 거주하던 야벳 자손들이 점차 유럽 본토 및 인도 지역으로 진출해 나갔음을 말해줍니다.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함의 아들들은 주로 이집트, 가나안, 남아라비아, 에디오피아 등지에 정착하였는데 오늘날을 기준으로 하면 아프리카를 중심한 흑인종 분포 지역입니다.
함의 아들 구스가 니므롯을 낳았습니다.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니므롯은 ‘반역하다’란 뜻의 ‘대적자’를 뜻합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다’는 표현은 긍정적 의미가 아니라 부정적 의미입니다.
그의 이름을 빗대어 생긴 속담,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라는 속담은 악을 뜻하는 속담입니다. 히틀러의 이름이 악과 잔인성을 뜻하듯이 말입니다.
니므롯은 그가 가진 폭력성으로 나라를 세우고 큰 성읍들을 세우며 강력한 도시 국가를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나라를 건설하여 마침내 창세기 11장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드높이는 바벨탑을 쌓는 교만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이 없는 번영은 자신의 이익과 이름만 추구하다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까지 나아가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세상적 번영과 강력한 권세와 명성을 쫓기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을 추구하길 바랍니다.
노아의 장남 셈도 후손을 낳았습니다.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셈의 후예는 앗수르인, 아람인, 이스라엘인, 에돔인, 아랍인을 형성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황색 인종으로 분류됩니다.
“32 ..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홍수 이후에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하여 땅의 백성들이 나뉘게 되었습니다.
노아의 후손들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생육, 번성, 충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로 충만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은 노아의 세 아들의 후손 가운데 하나님과 상관없는 생육, 번성, 충만을 이룬 후손들도 있습니다.
어떤 생육, 번성, 충만을 이루고 있나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육, 번성, 충만이길 바랍니다.
성경일독 : 출애굽기 15-1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