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30-44절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악보에 쉼표가 있습니다.
숨을 쉬어야 노래를 끝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학교에도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쉬는 시간을 가져야 다음 수업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일터에도 휴식시간, 식사시간이 있습니다.
쉬어야 능률이 오르고 사고가 예방됩니다.

삶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쉼 없는 삶은 탈진을 가져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잠깐 쉬도록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쉼이 있는 삶을 살고 있나요?

쉼은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라보게 합니다.

쉼을 통해 신앙과 삶을 길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삶에 진정한 안식을 원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예수님께 나아온 큰 무리가 목자 없는 양 같아서 불쌍히 여기사 가르치셨습니다.

동일한 내용의 눅 9:11절을 보면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그랬습니다.

예수님은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치유를 통해 참된 안식을 선물하신 것입니다.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예수님은 우리의 배고픔을 아십니다.
우리에게 먹을 것이 필요함을 아십니다.
모인 무리가 장정만 5천명입니다.
여인 아이들 합치면 만명은 족히 넘을 숫자입니다.
데나리온은 일당을 말합니다.
하루 8시간, 160불 × 200 = 32,000불입니다.
2천 5백 만원어치의 떡이 필요하다고 제자들이 말합니다. 예수님이 무리한 지시를 내리고 계시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입니다.

2천 5백 만원어치의 떡을 사는 것이 가능할까요? 제자들에게 그만한 돈이 있었을까요?
이 모든 것을 예수님이 모르셨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무리를 먹이실 수 있음을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물으셨습니다.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것으로 기적을 행하십니다.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푸른 잔듸에 무리지어 앉은 모습은 양떼를 연상케 합니다.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이 양떼들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에 차게 남겼으니 말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기적을 대할 때 인간적인 시각으로 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불가능하나 예수님은 가능하십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예수님에게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시는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의 좁은 머리로 예수님의 능력을 제한하면 안됩니다.

예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가진 것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의 긍휼하심과 능력을 구하여 굶주린 영혼들을
복음으로 양식으로 먹이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이 먹이시면 배불리 먹고도 남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나의 능력을 보지 말고 주의 능력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내어드릴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먹일 영혼들은 누구인가요?

내게 있는 것을 내어 드리고 주의 능력을 구하여 굶주린 영혼들을 먹이는 기적의 현장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참된 쉼과 배부름은 예수안에 있습니다.

성경일독 : 민수기 36, 신명기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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