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41:37-57절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너무나 파격적인 인사입니다.
요셉은 어제까지 죄수였다가 하루 아침에 애굽의 2인자인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는 요셉의 가족의 생명을 보존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13년의 고난의 시간들은 요셉이 총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훈련 기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옥중에서 옥중 총무로 일을 맡아보면서 빈틈없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 요셉에게 애굽의 총리의 일을 맡기신 것입니다.

바로의 파격적인 인사에 다른 신하들의 반발이 없는 것 또한 배후에 하나님이 역사하심이었음을 봅니다.

고난에는 뜻이 있습니다.
고난을 잘 통과하면 축복을 만나게 됩니다.

고난속에 숨겨두신 하나님의 뜻에 보이시나요?

바로는 요셉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요셉이 30세에 총리가 된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다윗이 왕위에 나아간 것도 30세이고(삼하 5:4),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한 것도 30세입니다(눅3:23).
레위인들이 성막 봉사에 필요한 최저 나이 또한 30세입니다(민4:3).
하나님께서 요셉의 30세가 될때까지 특별히 훈련을 시키시고 중요한 일을 맡기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때가 오기전까지는 훈련의 기간입니다.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바로에게 꿈을 해석해 준대로 7년 동안 풍년이 찾아왔습니다.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요셉은 바로에게 7년 풍년 동안 다가올 7년의 흉년을 잘 준비할 것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요셉은 7년의 풍년 동안 다가올 흉년을 준비했습니다.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요셉은 아내를 통해 두 아들을 얻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하나님은 모든 고난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 큰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셉이 첫 아들을 얻고, ‘잊다, 망각하다’를 뜻하는 므낫세로 이름짓습니다.

둘째 아들을 얻고는 에브라임이라고 이름짓습니다.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에브라임은 ‘두배의 결실’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수고를 보셨고 두 배의 결실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요셉은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들렸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잊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때가 되면 두배의 결실을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결실을 얻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나요?

7년 풍년이 끝나고 혹독한 흉년이 찾아왔습니다.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흉년은 애굽만이 아닌 각국에 임한 큰 환난이었습니다.
그러나 흉년을 대비한 애굽에는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애굽의 사람들도 흉년으로 굶주리게 되어 부르짖자 바로는 요셉에게 양식을 구하게 합니다.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흉년을 대비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풍년의 때에 소득의 20%를 저축하면 흉년의 때를 무사히 지날 수 있습니다.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창 41:34~36)

풍년의 때에 흉년을 대비함이 지혜입니다.
풍년의 때에 흉년을 대비하고 있나요?

하나님이 은혜 주실 때 낭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중을 대비하는 신앙,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신앙,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신앙,
고난 속에 숨겨두신 뜻을 발견하는 신앙을
소유하고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일독 : 욥기 38-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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