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43:1-15절
“1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2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야곱이 움직입니다.
아들들에게 다시 애굽에 가서 양식을 사오도록 합니다.
양식을 얻으려면 베냐민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유다가 이것을 상기시킵니다.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 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5 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야곱이 괴로운 심정을 드러냅니다.
“6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아들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합니다.
“7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야곱은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베냐민을 내어주고 온 가족을 살리든
베냐멘을 붙들고 온 가족이 굶어 죽든 말입니다.
“8 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유다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로 약속합니다.
“9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이제는 더 이상을 지체할 수 없음을 알립니다.
“10 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마침내 야곱이 결단하고 베냐민을 내어줍니다.
가장 좋은 예물을 갖추어 보냅니다.
“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 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자신의 손을 떠나자 하나님의 손에 맡깁니다.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드디어 베냐민이 요셉 앞에 서게 됩니다.
“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이것만은 안 됩니다’라고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려놓아야 할 날이 반드시 옵니다.
내려놓고 주님께 맡겨야 할 날이 옵니다.
맡길 때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14)
에스더도 목숨을 내어놓고 결단했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스더 4:16)
맡길 때는 주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14)
내 손에서 주님 손으로 건내기 바랍니다.
그러면 참된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 손에 내어드림이 가장 안전합니다.
성경일독 : 시편 6-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