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5:1-21절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드디어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애굽 왕 바로는 여호와를 모른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절합니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모세와 아론은 불순종시 심판이 있을 것을 전합니다.

“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바로는 노역을 쉬고자하는 꼼수라고 말합니다.

“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그리고 더욱 심한 노동을 부과합니다.

“5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6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로 치부하고 노동을 가중시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적은 없나요?
하나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대적한 적은 없나요?

바로의 명대로 노동이 가중됩니다.

“10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 집니다.

“12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애굽의 감독관들의 부당함을 바로에게 알리자 되돌아 오는 소리는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는 소리 뿐이었습니다.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악화된 상황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기록원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불화를 조성하려는 바로의 책략은 성공을 거둡니다.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는 모세와 아론을 정죄하기 위해 하나님의 판결에 의뢰하고 있는 기록원들의 모습이 아이러니(모순, 부조화)합니다.

상황에 따라 판단이 흔들리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더욱 악화될 때도 감사로 나아가고 있나요?
혹시 지도자를 원망하지는 않나요?

세상은 하나님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려 하지도 않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적대적입니다.

그럴 때,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욱 굳건히 진리를 붙들고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일독 : 아가 8, 이사야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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