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7:8-25절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악한 세력도 하나님의 이적을 흉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뱀으로 변한 아론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한 애굽의 술객들의 지팡이를 삼킨 것은 악한 세력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당시 애굽의 바로들이 착용하던 왕관에 새겨진 코브라의 문양은 바로의 왕권과 통치력을 상징합니다. 아론의 지팡이 뱀이 바로 일당의 뱀들을 삼킨 것은 하나님의 권세 앞에 바로의 권세가 감히 대항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광경을 보고도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여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회개하지 않는 완악한 마음 때문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완악한 마음이 있지는 않나요?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모세는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바로를 상대하시는 것입니다.
바로의 완악함으로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첫번째 재앙이 애굽에 임했습니다. 생명의 젖줄인 나일 강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음의 강이 되었습니다.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나일강 뿐만 아니라 애굽의 모든 물들이 피가 되는 중대한 심판을 내려진 것입니다. 그러나 애굽의 술사들도 요술로 약간의 물이 피가 되는 요술을 행하자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모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완악한 마음을 깨뜨리기 위해 하나님이 치시므로
내 삶에 악취가 나는 사건은 없나요?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바로는 이 일에 무관심했고 애굽의 백성들은 나일 강가를 파며 마실 물을 구했습니다.

완악한 마음은 정말 관심을 가져야 할 일에 무관심하도록 만듭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땅을 파서 물을 구하듯 우리가 살기 위해 땅을 파는 수고처럼 진정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겔 11:19)

부드러운 마음은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 11:20)

돌같이 완악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심판뿐입니다.

“21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11:21)

부드러운 마음은 성령이 임한 마음입니다.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겔 36:26~27)

성령 충만은 부드러운 마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은 말씀을 순종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돌 같이 굳은 마음이 아닌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 성령이 충만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사 10-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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