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6:1-15절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출애굽한 지 딱 한 달이 지났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이번에는 목마름이 아니라 배고픔으로 원망합니다.
배고픈 순례자보다 배불러 죽은 돼지가 낫다는 듯이 출애굽을 후회하고 원망하며 모세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들이 배불리 먹었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은 떡과 고기를 배불리 먹을 정도로 화려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원망하지는 않나요?
구원받기 이전의 삶을 더 그러워하지는 않나요?

하나님이 일용할 양식을 비 같이 내리셨습니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우리의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이 내리신 것입니다.
제 6일에는 갑절이 되게 거두어 안식일을 예비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신 은혜를 모르고 내가 거둔 수고만으로 일용할 양식을 구한 것처럼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가 무엇이냐?’ ‘다 내 수고와 노력으로 먹고사는거지’ 라고 말합니다.

큰 오해입니다. 하나님이 내려 주시지 않으면 사람이 아무리 수고해도 아무것도 거둘 수가 없습니다.

거두는 수고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내려 주시는 은혜를 잊으면 안됩니다.

일용할 양식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에 감사하나요?

이스라엘의 원망의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셨습니다.

“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모세는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게 했습니다.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는 것은 원망과 불평을 토하는 장막에서 나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구름 기둥이 있는 곳으로 나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의 상징인 구름 기둥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광야 음식인 만나와 메추라기의 공급이 오직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새겨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의 임재를 망각하는 데서 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우리의 실체가 보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보입니다.

하나님이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났습니다.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계셨습니다.

영광중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먹이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되었습니다.

“13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14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이 주어 먹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계신가요?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시나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인도하십니다.
원망이 아닌 감사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이사야 66, 예리미야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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