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4:1-18절

“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20장 십계명부터 23장까지 세부 율법을 주신 하나님께서 2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는 장면이 나옵니다.

언약은 내용과 준행이 핵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내용을 전달받고 준행하기로 약속합니다. 언약 당사자 간에 합의가 이루어 진 것입니다.

강요에 의한 언약이 아닌 자발적 참여와 고백입니다.

모세가 언약의 말씀을 기록합니다.

“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하나님의 언약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의 언약입니다.

“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번제는 온전한 헌신을, 화목제는 하나님과 온전한 화합과 교제를 의미합니다. 언약을 지킴에 있어서 온전한 헌신과 하나님과의 화목, 교제가 필수입니다.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의 언약을 맺습니다.

피는 생명의 근원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피를 나눈 유기적으로 연합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계약에서의 피는 위반시 죽음에 의한 처벌을 뜻하기도 합니다.

언약서는 모세가 백성들과 더불어 십계명을 받은 이후, 시내 산에서 단독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말합니다.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백성들의 대표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언약의 당사자로서 하나님을 뵙고 언약 채결의 식사를 나눕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시기로 하고 모세를 따로 불러 산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는 가르침을 위해서입니다.
기록의 중요성과 목적을 일깨워 줍니다.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역할 분담을 맡은 자들은 각자의 직임과 역할을 바르게 이행해야 합니다. 어떤 직임과 역할을 맡았는가 보다 어떻게 직임을 감당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며 마음에 새기고 모세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출 32장을 보면 모세가 더디 내려옴을 보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듭니다. 아론과 훌을 백성을 바르게 지도하지 못했고 백성들은 40일도 지나지 않아 언약을 파기한 것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타락한 존재인가를 보여줍니다.

직임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나요?
기록으로 남겨준 말씀을 묵상하고 있나요?
하나님과의 언약을 준행하고 있나요?

온전한 헌신과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며 언약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애 3-5, 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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