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16-4:3절

“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재판정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없으면 악을 행하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듯이 돈 있고 힘 있는 자는 죄를 지어도 벌을 받지 않고, 힘 없고 돈 없는 자는 없는 죄도 만들어 벌하는 악한 곳이 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그러나 정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이 남아있습니다.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우리가 마음속으로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하나님이 세상 재판정에서 악을 행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이유는 그들이 짐승과 다름 없음을 알게 하시고 심판하여 멸망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1차적으로 죽음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아무리 재판을 뒤집을 정도로 힘 있는 권력자라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합니다.

흙으로 지음받은 인간은 결국 흙으로 돌아갑니다.

“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간과 짐승의 육신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인간과 짐승의 혼은 차이가 있습니다.

“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짐승의 혼(의식, 호흡)은 사라지나
사람의 혼, 즉 영혼은 하나님의 소관에 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죽음의 강을 건너면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죽음의 강을 건너기 전에 잘 살아야 합니다.

“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우리의 몫은 생명 주신 동안에 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생명 주신 동안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주신 자기의 일에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선물을 누리며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전 3:12-13)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있습니다.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약자들이 학대를 당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눈물을 흘려도 위로하는 자가 없는 것입니다.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 여전히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죽은 자와 아직 태어나지 않는 자가
살아있는 자들보다 더 복이 있습니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이 악한 일을 더 이상 보지 않이도 될 죽은 사람과
이 악한 일을 본 적인 없는 미출생자가 복이 있는 현실이 참 가슴이 아픕니다.

가슴 아픈 현실을 조금씩 바꿔 나가면 어떨까요?

억울하게 학대받고 눈물 흘리는 자가 없도록,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정의롭고 공의롭게 대하면 어떨까요?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되어주면 어떨까요?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 있음을 일깨워 주며 사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마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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