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9:1-10절
“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미래의 일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미래의 평가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내게 일어나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닌 일반입니다.
일반적인 일은 너무 특별한 일로 생각하지는 않나요?
악을 행하며 결국 죽음을 맞는 것 역시 일반입니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그래서 살아 있는 자만이 소망이 있습니다.
“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상 받을 기회 역시 살아있는 자의 것입니다.
“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란 사람이 죽으면 무의식 상태가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죽으면 또렷한 의식을 가진 영혼이 하나님의 소관에 들어가 믿는 자는 천국에 들어가 기쁨을 누리고 불신자는 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당합니다.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란 죽은 자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삶을 향유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죽은 후에 후회해도 다시 기회는 없습니다.
전도도, 상 받을 일도 살아있을 때 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어떤 일도 죽은 자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이 땅의 일이 죽은 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그래서 하루 하루가 소중합니다.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하루하루 주신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행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 복입니다.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라는 말씀은 술을 권장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풍성하고 융숭하게 식사하는 것으로 종종 묘사합니다.
식수가 부족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근동에서는 포도주를 물과 섞어서(술 1에 물 3) 음료로 마셨고,
또한 절기나 제사 의식에, 손님 접대나 결혼식 등 잔치 연회에, 소독약, 위장약, 마취제등 약용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항상 포도주의 남용을 경고합니다.
음주로 인한 실수를 경고하고, 판단력을 필요한 지도자들에게 금주를 명합니다(잠 31: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사도 바울도 여러 서신에서 ‘술 취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하루 하루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사는 것이 축복입니다.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흰 옷은 보통 순결과 기쁨을 상징하나 여기에서는 축제적인 기쁨의 뜻에서 흰 옷을 입고 향 기름을 바르라고 한 것입니다.
짧은 인생 아내와 즐겁게 사는 것이 축복입니다.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짧은 인생 힘껏 수고하며 사는 것 또한 축복입니다.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흘러간 시간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나간 날의 후회로 지금을 낭비하지는 않나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날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길입니다.
성경일독 : 막 3-6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