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7:13-24절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노아의 가족과 선별된 동물들이 방주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방주의 문을 친히 닫으셨습니다.
한번 닫힌 문은 홍수 심판 중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문을 닫으시면 열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기회, 회개의 기회를 충준히주셨습니다. 기회를 주실 때, 회개하고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11:7)고 말씀했습니다.
노아는 홍수 심판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심판이 임할 것을 믿고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함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정죄하는 믿음입니다.
이것이 의의 상속자가 되는 믿음입니다.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도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면 그대로 믿는 것, 그렇게 행하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온전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방주를 준비하게 합니다.
그 믿음이 가족을 구원했습니다.
그 믿음이 의의 상속자가 되게 했습니다.
나는 어떤 믿음을 소유하고 있나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졌나요?
깊은 샘이 터지고 사십일 동안 밤낮으로 내린 비는 온 세상 천하의 높은 산을 덮을 만큼 차올랐습니다.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창세기 1장 2절의 깊은 물로 뒤덮혔던 최초의 지구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시 리셋하신 것입니다. 땅위에 움직이는 생물은 다 죽었습니다.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오직 방주 안에 있는 사람과 생물만 살아 남았습니다.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5개월간 깊은 물이 온 땅을 덮었습니다.
5개월간 방주는 물 위에 떠 다녔습니다.
방주에는 여느 배와 같은 조종간 키가 없었습니다.
방주를 설계할 때부터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방주의 키를 잡고 운전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방주에는 동력장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동력이 되어 이끌어 가시겠다는 뜻입니다.
방주에는 속도조절 장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방주의 속도를 조절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방주는 운항시간과 목적지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운항시간과 목적지를 정하신다는 뜻입니다.
방주의 모습은 구원받은 사람의 삶을 잘 보여줍니다.
인생의 방향과 동력과 속도와 시간과 목적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때론 하나님이 원치 않는 곳으로 방향을 트실 때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동력을 끄실 때가 있습니다. 속도를 내지 않으실 때가 있습니다. 시간과 목적지를 알려 주지 않으실 때가 있습니다.
그로인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방주의 키를 하나님이 잡고 계시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평안을 누립니다.
아내가 쓰러지고 난 후 방향키가 없었습니다.
동력도, 속도도, 목적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달하고 20일이 지난 지금
하나님이 방향키를 잡고 계심을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이 동력과 속도와 시간과 목적지를 주관하고 계심을 느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립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에…
말씀대로 행하실 분이시기에…
온전히 맡기고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나아갑니다.
믿음은 보이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길을 말씀따라 가는 것인 줄 믿습니다.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순종하고 나아갔듯이,
노아가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했듯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인 줄 믿습니다.
오늘도 모든 키를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일독 : 출 15-17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