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0:1-7절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을 떠나 그랄로 내려갈 때는 20년 전 애굽에 내려갈 때와는 다른 상황입니다.
롯을 구할 때 데려간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보다 더 많은 사병과 가솔들도 더 많아졌을 것이고 사라의 나이도 구십 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사라를 당당히 자신의 아내라고 밝히지 못하고 누이라고 함으로 20여년 전에 행한 잘못을 또 다시 범합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부유하고 강력한 족장 아브라함과 동맹 관계를 맺기 위해서 정략 결혼을 하려고 사라를 데려갑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떠나면 반드시 시험에 빠지고 한번 지은 죄는 쉽게 재범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봅니다.

동일하게 넘어지는 죄는 무엇인가요?

사라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후손을 낳을 귀한 몸입니다.
아브라함의 실수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과정에 흠이 생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며 아비멜렉의 꿈에 현몽하십니다.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를 바로 잡으시는 분입니다.
때론 우리를 막아 범죄하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신 경우는 무엇인가요?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 놓으십니다.
이 과정에서 아브라함을 선지자로 칭하시며 권위를 세워 주시고 아비멜렉에게 아브라함과의 관계 설정을 제대로 하도록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별한 지위와 기도의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두려워하거나 세상 사람들에게 굴종적인 자세가 아닌 영적인 권위를 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과 기도의 능력을 확신하고 있나요?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도전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신 15-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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