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1:8-21절

“8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
9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여종 하갈을 통해 태어난 이스마엘은 이삭이 태어남과 동시에 장자임에도 관심밖으로 밀려납니다. 본 부인 사라를 통해 태어난 이삭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자 이스마엘은 화가나서 이삭을 놀립니다.

신약성경은 이 모습을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약속을 따라 난 자만 유업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갈4:28-31)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요구합니다.

“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아브라함은 첫 정이 있어 매우 근심합니다.

“11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그러자 하나님께서 상황을 정리해 주십니다.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이삭의 아들 중에도 에서가 아닌 야곱이 이삭의 씨로 불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육신의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에 의해 되어짐을 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 1:12-13)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것입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구주이신 것을 알고 고백하는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것입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16:15-17)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주이심을 믿나요? 그러먄 성령을 따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약속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스마엘도 세상적으로 한 민족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그러나 이 민족은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 아닌 세상 민족으로 이루게 될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번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 안에서 번성하는 것입니다.

마침내 하갈이 쫓겨납니다.

“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15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16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7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19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이스마엘이 쫓겨나는 모습이 매정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은혜를 베풀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이 광야에서 장성할 때 까지 함께 계시며 돌봐 주십니다.

“2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21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하나님이 이스마엘과 함께 계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인 이삭과 함께 하신 것(창26:28)이나,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성도둘과 함께 하신 것과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이스마엘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하갈에게 약속하신 것(창21:13.18)을 이 행하시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돌보신 것입니다.

이스마엘의 후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언약의 자손으로부터 점점 멀리 떨어져 나갔습니다.

애굽 출신인 하갈은 이스마엘에게 애굽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합니다. 이는 이스마엘의 자녀들이 애굽의 가르침을 받고 자라남으로 신앙에서 멀어지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됩니다.

번성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도전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신 24-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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