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7:1-17절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나이가 들면 육적으로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고후 4장 16절을 보시면,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그랬습니다.
육은 약해도 영적으로 날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삭은 에서를 편애한 나머지, 리브가가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하나님이 주신 –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창25:23) – 말씀을 잊었습니다.
또한 에서의 장자권에 대한 무시와 포기(25:33), 이방 여인과의 결혼(26:34) 등으로 에서가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이삭은 알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냥한 고기를 가져오면 먹고 에에게 장자의 축복기도를 해 주려고 한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우면 판단이 흐려지고, 육신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요즘 나의 영적 상태는 어떠한가요?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리브가가 우연히 듣게 됩니다. 리브가는 정면 돌파, 즉 남편 이삭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이삭이 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하기보다 남편을 속이는 인간적인 방법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끌어들입니다.
어머니 리브가의 계획을 들은 야곱은 처음에 어머니의 계획을 거부합니다.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야곱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더욱 강력하게 야곱을 몰아붙입니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믿음의 가정에서 보여서는 안될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야곱은 끝까지 옳은 선택을 하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떠밀려 속임수로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는 데 동참합니다.
“14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형의 모습으로 위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야곱의 마음이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옳지 않은 일을 하므로 마음이 불편한 것은 없나요?
급할수록 바르게 가야 합니다.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삼상 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