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9:1-8절

“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야곱은 루스에서 꿈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귀한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28:15)

그곳 이름을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으로 벧엘이라고 지었습니다. 먼 길을 떠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가장 필요한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들은 야곱은 720km가 떨어진 약 20일을 걸어서 가야 하는 길이 결코 지치거나 힘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발걸음이 가벼웠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은 천지 차이입니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있나요?

“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우물 입구를 돌로 봉쇄한 이유는 태양열로 인한 물 증발을 피하고, 물 도난을 방지하며, 먼지와 모래등의 오물로 우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하나님께서 야곱을 순적한 길로 인도하여 라반의 딸이 라헬을 만나도록 이끄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7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8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야곱은 아직 해가 높은데 목자들이 가축들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목자들이 게으르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것은 오해였습니다. 하란의 목자들은 야곱의 말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목자들이 모인 이후에 가축들에게 물을 먹이도록 서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공동의 유익과 질서를 위한 구정이었던 것입니다.

야곱은 전후 사정을 묻지 않고 자신의 경험으로 판단하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나의 판단이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말하고 행동하기 전에 전후 사정을 묻고 듣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 판단하고 다른 사람에게 행동을 강요한 일은 없나요?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삼상 21-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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