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9:9-20절

“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13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14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야곱이 라헬과 외삼촌 라반을 만납니다. 서로 입맞추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야곱이 외삼촌 집에 한 달을 머뭅니다.

라반이 야곱에게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혈육은 가족입니다. 가족은 운명 공동체입니다. 기쁨, 슬픔, 아픔,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랑 공동체입니다.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한 몸된 공동체입니다.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서로 형제 자매입니다. 그래서 어디서나 예수 믿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습니다. 한 가족을 만난 것 같이 기쁩니다.

건강한 교회는 가족같은 교회입니다. 따뜻함과 푸근한 교회입니다. 새로운 청년이 교회에 등록하면서 우리 교회에 대한 느낌을 물었을 때 따뜻한 교회인 것 같다는 고백을 들었을 때 참 좋았습니다.

목사님들을 만날 때, 우리 교인들을 자랑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어제 교회 단톡방에서 새로 들어온 분들과 기존 교인들의 사랑의 고백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교회로 함께 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이 가득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15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16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19 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인척 사이에 결혼으로 혈맹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고대 근동 사람들에게 흔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날도 시리아인들과 아랍인들 사이에 시행되고 있습니다.

레아는 동생 라헬에 비해 약하고 미모도 덜했습니다.
야곱은 라헬의 미모에 반해서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결혼 지참금 대신에 7년간 일하기로 합니다. 칠 년은 긴 시간인데 야곱은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습니다.

사랑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행하면 일이 힘들지 않습니다.
같은 집안 일도 사랑으로 하는 사람은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합니다. 힘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마음없이 일하면 자신이 가사 도우미인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집안에서 나만 일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나고 힘이 듭니다.

큐티나 예배나 봉사나 섬김도 마찬 가지입니다. 사랑으로 하면 큐티, 예배, 봉사, 섬김이 즐겁습니다. 얻는 유익도 큽니다. 그런데 사랑으로 하지 않으면 지겹습니다. 대충합니다. 유익도 없습니다.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주셔서 그 사랑으로
모든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사랑으로 행하고 계신가요?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삼상 24-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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