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2:41-44절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예수께서 공적 가르침을 행하시던 이방인의 뜰에서 여인의 뜰로 들어가셨습니다. 이 뜰 벽 맞은 편 벽에는 예배 자들의 자발적인 제물과 헌금을 거두기 위하여 나팔 모양으로 된 13개의 헌금함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이 어떻게 헌금함에 돈을 넣는가를 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헌금에 관심이 없으신 분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눅12:34, 쉬운성경)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얼마나 많은 헌금을 했느냐를 보시지 않습니다. 그 헌금에 얼마나 마음이 담겨 있느냐를 보십니다.

헌금함은 나팔모양으로 되어 있어 돈을 넣을 때 소리가 납니다. 부자는 당연히 헌금함에 돈을 많이 넣었기에 돈이 헌금함에 들어가면서 촤르르 하고 소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 소리는 헌금하는 부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들렸을 것이며 많은 헌금을 한 부자는 우쭐했을 것이고 주변 사람들은 부러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난한 과부는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한 렙돈은 팔레스틴에서 통용되던 가장 작은 유대인의 청동 동전입니다. 두 렙돈은 노동자들의 하루 임금이었던 로마 데나리온의 64분의 1의 가치였습니다. 뉴질랜드 하루 임금(8시간×$22.7=$181.6)의 64분의 1은 2불 83센트입니다. 매우 적은 금액입니다. 헌금 함에 돈을 넣을 때 팅팅 소리를 내며 두 렙돈이 헌금함 속으로 떨어졌을 것입니다. 너무 적은 금액이라 부끄러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가난한 과부가 부자보다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이 자신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은 것을 아셨습니다.

헌금할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헌금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헌금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 과부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너무 커서
자신이 가진 전부를 내어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의 형편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헌금하는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예수님은 전적인 헌신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를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부자와 한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시고 교훈을 주신 것입니다.

주께 드리는 나의 헌신은 어떠한가요?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왕상 11-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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