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8:25-32절
“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26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27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파리 떼의 재앙에 바로는 모세의 요구에 대해 부분적으로 허락을 합니다.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바로는 자신의 통치가 미치는 애굽 땅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당시 애굽인들은 몇몇 동물들을 신성시하였고 기록에 의하면 로마의 사신이 우연히 고양이를 죽인 혐의로 사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애굽인들은 동물 희생 제사를 극히 혐오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동물희생 제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 애굽인들에 돌리치며 학살이나 폭동이 일어날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모세는 이를 예견하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위하는 척하면서 타협 해 올 때가 많습니다. 이 때에 성도는 본질을 파악하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함이 옳습니다.
나를 위하며 다가오는 세상적 타협은 무엇인가요?
“28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모세의 완강한 태도에 바로는 제 2의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이번에는 광야에서 제사를 드리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고 말합니다. 여차하면 애굽의 군사를 풀어 이스라엘을 다시 노예로 끌고 오겠다는 속셈입니다.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는 말도 바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해서 기도를 부탁했다기 보다는 다신교적 종교관에 따른 중보기도 요청입니다. 이 말은 파리 떼가 이 땅에서 물러가도록 너희 신께 기도 좀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진정한 회개가 아닌 재앙의 고통을 면해 보고자 하는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뜨뜻미지근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진정으로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9 모세가 이르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간구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 하고
30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니
31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그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32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모세는 바로에게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라고 일침을 가합니다. 거짓 회개는 자신의 손해만 따를 뿐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앞에는 진실된 회개만 통합니다.
파리 떼가 물러가자 바로는 다시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이는 다음 재앙을 불러오는 단초가 됩니다. 인간이 똑똑한 척하나 참으로 미련합니다. 자신은 머리를 잘 쓴 줄아나 더 큰 재앙만 초래할 뿐입니다.
우리 삶에 거짓 행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삶이 하나님 앞에 진실하기 원합니다.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시편 40-42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