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0:12-20절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1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이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14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15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아직 자신에게 남은 것이 있다고 여길 때에 사람들은 자기의 뜻을 꺾지 않습니다. 바로가 그러했습니다.
바로는 우박 재앙에 상하지 않은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들이 있었기에 완고한 마음을 꺾지 않았습니다.
우박 재앙 때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않아 상하지 않았습니다.

“31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출9:31-32)

그러자 하나님께서 메뚜기 재앙을 내려 남은 것들을 다 먹게 하신 것입니다.

“16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17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여전히 내 안에 꺾이지 않는 완고함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앞에서는 꺾임이 은혜입니다.
내려놓음과 순종이 은혜입니다.

메뚜기 재앙이 이전의 어떤 재앙보다 더 심각하였기에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하나님께 죄를 지었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이전보다 깊이 회개하는 것처럼 보이나 재앙이 지나가고 난 뒤에 약속을 저버린 것을 보면 이 역시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 임기 응변적 회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메뚜기 재앙을 거두십니다.

“18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19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회개를 기뻐하십니다.
비록 임기 웅변적 회개일지라도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재앙을 거두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때에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바라시는 회개는 무엇인가요?

“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아직 두 가지 재앙이 더 남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이 완악하도록 내버려 두심이 징벌이요,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심이 은혜입니다.

요즘 나의 마음은 완악한가요? 부드러운가요?

매일 부드러운 마음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드러운 마음에서 부드러운 말에 나옵니다.
부드러운 마음에서 온전한 순종이 나옵니다.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시편 58-6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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