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1:16-23절
“16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죽였으며
18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들과 싸운 지가
오랫동안이라”
드디어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 전체를 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중부, 남부, 북부를 차례로 점령함으로써 가나안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 옛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때가 되어 성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이것을 이룬 것입니다.
약속하신 것을 이룰 때까지 하나님은 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받은 약속이 있나요?
그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의 열심을 신뢰하시나요?
“19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20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기브온 주민은 가나안 족속 중에 유일하게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사람들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입게 하신 것입니다.
다른 가나안 족속들은 마음을 완악한 상태로 내버려 두시어 이스라엘과 대적하여 싸우게 하심으로 진멸당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는 말씀은 가나안 족속들의 마음은 본래 완악하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완악하게 하시고 이스라엘과 싸우도록 만드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가나안 족속의 마음을 완악한 상태로 내버려 두셨다는 뜻입니다.
가나안 족속이 진멸당한 것은 그들의 책임입니다.
기브온 주민 역시 동일한 진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소식을 듣고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며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을 긍휼히 보시고 은혜를 베푸시어 진멸당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감과 받아주심이 은혜입니다
요즘 마음이 완악한가요? 부드러운가요?
완악함과 부드러움은 하나님을 향한 태도로 나타납니다. 완악한 마음은 대적하고 싸우고,
부드러운 마음은 화목과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는 가나안 온 땅을 점령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지파를 따라 땅을 기업으로 분배합니다.
가나안 지중해 연안 해변 블레셋 족속의 지역인 가사, 가드, 아스돗에 아낙 자손이 약간 남았다는 것은 땅을 분배받은 지파들이 남은 부분을 정복해야 함을 뜻합니다.
내가 정복하고 진멸해야 할 대상은 무엇인가요?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열심,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사명을 맡기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며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예레미야 35-3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