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3:1-12절

“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이 30세쯤 되었을 때에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며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촉구하며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자로 주의 길을 준비하고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전한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습니다.

천국은 회개하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이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회개를 외친 이유는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 나아가야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고 회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외침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회개의 바람이 일어났습니다.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세례 받으러 오는 이들 중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세례 요한에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세례요한이 요구한 회개의 합당한 열매란 진정한 회개의 증거로 겉과 속이 함께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문제는 교만이었습니다.
이들은 잘못된 선민의식으로 자신들만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한은 이들의 교만을 지적하며 이들이 돌처럼 여기는 이방인들도 하나님이 능히 참된 믿음의 후손인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 안에 있는 교만이 무너지고 철저히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열린 마음으로 나아갈 때 주의 길을 예비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은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는 사람은 천국 백성에서 제외됩니다.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천국이 가까이 왔듯이 심판도 가까이 와 있습니다.

진정한 세례는 성령과 불의 세례입니다.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요한의 세례가 구원의 조건은 아닙니다. 요한의 세례는 구원자이신 예수를 맞이하도록 준비하는 세례입니다. 진정한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성령과 불의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물 세례가 눈에 보이는 죄씻음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상징하는 신앙 고백적, 공식적 의식이라면 성령 세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씻음과 연합으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축복입니다.

성령과 불로 세례받은 자들이 알곡 백성입니다.
알곡은 천국에 들어가고 쭉정이는 불심판에 던져집니다.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천국과 지옥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나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고 천국 백성이 되셨나요?

내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는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알곡 천국 백성입니다.

가족 중에, 사랑하는 이들 중에 쭉정이가 하나도 없기를 바랍니다. 이들을 위해 기꺼이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하박국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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