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3:13-17절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세례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전파할 때, 회개할 것이 전혀 없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마3:11)라고 말한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이유가 전혀 없으신 분이신데 세례를 받으러 나아가신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세례 받으러 아니오심을 보고 놀라서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라고 말합니다.
이 때 예수님이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나 율법의 저주를 감당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죄를 담당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모든 의를 이루는데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일을 결정하고 행할 때, 그 기준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인가를 생각하며 행동하시나요?
나의 행동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는 성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3위일체 하나님이 세례의 현장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창조 사역이 그러하듯 구원 사역도 3위일체 하나님의 공동사역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세례받으심으로 메시야로서의 공적인 생애가 시작되었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이심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는 예수님에게는 성령이 늘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을 하나님이 친히 증거해 주십니다.
삶에서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들이 보이시나요?
삶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계신가요?
3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에 창조와 구원의 역사가 있습니다.
오늘도 3위일체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스바냐 1-3장
